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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가 아닌 현실의 확장, 메타버스 메타버스가 대세다. 어디를 가나 메타버스에 관해 말한다. K-방역과 K-문화에서 새로운 선두주자로 주목받는 대한민국이 4차 산업 기술의 총합인 메타버스 논의에서 빠질 수 없다. 한 외국 메타버스는 시가총액이 580억 달러(64조 원)에 이르며 활발히 사업이 진행됨에도 세계의 이목은 유독 한국의 메타버스 시장에 쏠린다. 이후 향방을 한국을 통해 가름 새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그만큼 한국은 이제 세계에서 어느 한 부분에서는 선두, 기준, 표준이 되어가는 듯하다. 또 같은 이유로 우리의 제시가 세계이웃들에게 모범이 될 만한 것인지 끊임없이 자문하고 우리 자신을 속이는 허위는 걷어내야 할 책임도 생긴다. 메타버스란 ‘이상’을 뜻하는 그리스어 메타와 세상 또는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로 현실과 가상 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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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아이들도 재난 중이다 같은 학년 중학생으로 구성된 아이들을 대상으로 매주 톡콘클래스를 진행해왔다. 벌써 1년하고도 반년이 더 지났고, 아이들은 2주간의 기말 수행평가를 치른 후 여름방학을 맞았다. 시험기간이 다가오면, 누구나 한번쯤은 상상해보곤 했을지도 모르겠다. 학교에 무슨 변고라도 나기를 바라곤 했던 학창 시절의 부질없던 바람이, 이 아이들에게는 일어나고 말았다. 지난 중간수행평가는 취소가 되었고, 이번 기말수행평가는 시험 도중 연기되었다. 시험 첫날, 등교했던 아이들이 시험을 치르다 말고, 이유를 모른 채 귀가하였고, 이후 시험은 무기한 연기된다는 안내 문자만 받은 상황에서, 그날 저녁이 되어서야 뉴스를 통해 전후사정을 알게 되었다. 일명 ‘홍대발 원어민강사 코로나19 집단감염’이었고, 백신접종과 개인 방역을 잘하면서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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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는 비폭력 갈등해결의 반복과정이다 평화통일을 말한다. 사람들의 반응에서 통일이라는 단어가 참 공허하다. 마치 국제정치가 우리의 삶과 아무 관련이 없는 것이어서 쓸데없다 생각하지만, 면전에서 왜 그것을 전공하는가 질문하지 않는 것과 같다. 아마 우리의 삶과 직접 관련이 없다 느끼는 것이어서 다른 세상의 일인 것처럼 간주하는 듯하다. 지금까지 우리의 인식은 ‘평화’보다는 ‘통일’에 방점이 있던 문화 속에 강제된 비민주적 교육의 서글픈 결과다. 평화는 전쟁과 다음 전쟁 사이의 간극이라 정의하기도 한다. 갈등의 극단적 발현이 전쟁임을 감안하면, 우리의 삶과 세상은 갈등과 평화의 반복으로 이어진다. 비단 전쟁이나 폭력이 없는 상태만이 아니라 이해당사자간의 갈등을 원만히 해결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갖추고 시스템을 확보한 상태다. 종국 평화를 위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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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7년 외부활동이 자유스럽지 않은 코로나 19시기여서 인근의 아이들 몇몇을 모아 톡콘클래스를 온•오프라인으로 운영했다. 한 학기 정도 진행될까 했던 수업이 1년을 훌쩍 넘었고 이 수업을 통한 아이들의 생각도 성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어 참 애착이 간다. 톡콘클래스는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하며 자신의 생각과 타인의 생각을 나누고, 이를 통해 자신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목적에 부합하도록 하나의 스토리로 구성해 각자가 선호하는 콘텐츠로 담아내는 작업이다. 어떤 친구는 소설을, 어떤 친구는 웹툰을, 어떤 친구는 영상을, 어떤 친구는 시나 시각 이미지로 표현하기도 한다.한 아이가 최근 학교에서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제 중학교 3학년이 된 아이들이라 세월호 사건이 있던 해는 초등학교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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